장태산자연휴양림 모습 (사진출처=대전찰칵) |
16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대전 관광 관련 SNS 언급량은 88만 1085건으로 전년 동월(66만 건)보다 늘었다. 대전은 관광진단 지표가 비슷한 울산(51만 건)과 광주(67만 건)보다 언급량은 비교적 더 많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1년간 국내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에서 나온 대전 여행 키워드로는 최근 여행 트렌드인 자연관광과 관련된 것이 많았다. 힐링(20만 625건)이 가장 많았고 빠지(수상레저, 15만 7450건), 나들이(8만 7210건), 캠핑(8만 4725건) 순으로 집계됐다. 등산(5만 7210건)과 피크닉(3만 8955건), 빵지순례(1만 4685건) 등으로도 대전이 언급됐다.
동반자 키워드로는 친구(78만 4485건)가 가장 많았고 가족(60만 8940건)과 회사동료(59만 8415건), 싱글(37만 8350건)이 뒤를 이었다.
충남 역시 최근 관광 관련 소셜미디어 언급량이 증가했다. SNS 언급량은 471만 4368건으로 전년 동월(340만 4592건)보다 늘었다. 언급된 여행 키워드로 충남의 자연 관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힐링(152만 4656건)이 가장 많았고 캠핑(90만 9712건), 빠지(67만 6800건), 나들이(57만 2368건), 등산(50만 1936건)이 뒤를 이었다. 낚시(40만 1104건), 갯벌체험(13만 1488건)은 물론 차박(11만 3120건), 워케이션(7만 2880건) 등도 있었다.
동반자 키워드로는 가족(397만 6454건)이 가장 많았고 친구(284만 3360건), 회사동료(250만3360건), 자녀(176만 336건) 순으로 집계됐다.
주요 유료관광지점 중 입장객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대전의 경우 오월드로 나타났다. 세종은 국립세종수목원, 충남은 공주시 계룡산국립공원(동학사), 충북은 단양군 만천하스카이워크인 것으로 조사됐다.
내국인 관심 관광지로는 대전은 장태산자연휴양림이 가장 많았고 세종은 국립세종수목원, 충남은 보령 천북굴단지, 충북은 단양강 잔도로 확인됐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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