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에듀힐링센터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주말 집단상담 과정을 운영 중이다. 대전교육청 제공 |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주중에 참여하지 못하는 교직원을 위한 주말 과정이다. 이번 상담 과정은 '에니어그램 기초' 및 '내 마음을 지배하는 위험한 속삭임(부제:가스라이팅)'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에니어그램 기초 과정은 심리검사 도구를 활용한 집단상담으로 운영된다. 자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타인을 더욱 깊이 있게 알아가고, 대인관계를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내 마음을 지배하는 위험한 속삭임 과정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위험한 관계의 특징을 알고 벗어나는 법, 사례를 통한 적용 및 건강한 삶의 구성요소에 대해 살펴본다.
에니어그램 과정에 참여한 한 중학교 교사는 "집단상담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동질감을 느끼는 게 큰 장점인 것 같다"며 "나만의 고민이라고 생각할 때는 심각했는데, 다른 사람들도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윤기원 교육정책과장은 "많은 교직원들이 무심 집단상담에서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해서 학교와 직장, 가정에 적용해 모두가 행복한 교육가족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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