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의료진 9명이 16일부터 이틀간 대전우리병원에서 임상술기에 대한 연수를 시작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
이들은 방한 기간 척추 내시경 수술의 기본부터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에 이르기까지 임상술기에 대한 교육을 받고 박철웅 박사가 집도하는 수술을 참관하며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
척추 내시경 수술은 1㎝ 미만의 수술 부위에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삽입해 목, 등, 허리디스크 및 척추관 협착증을 치료하는 수술로 작은 절개부위로 인한 조직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며 전신 마취 없이 수술을 진행해 초고령 환자와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척추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박철웅 원장 연구팀은 4만 5000례 이상의 임상경험을 통해 미국, 호주, 유럽 등지의 국제 척추학회에서 초청강연을 하고 국제척추수술교과서를 세계최초로 집필해 척추수술을 하는 외과의사로서는 박철웅 박사의 수술법을 배우고 싶어하는 수술이기도 하다.
대전우리병원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대만, 우크라이나, 인도, 중국, 터키, 태국, 필리핀, 이라크, 사우디, 싱가폴, 프랑스, 네팔, 브라질 등 18개국 100여 명의 척추전문의가 대전우리병원에서 연수를 마쳤으며 현재도 2개국의 의료진 3명이 연수중이다.
박철웅 박사는 "척추 내시경 치료부분은 전 세계를 선도하는 최정상의 의료기술로 이를 배우기 위해 대한민국을 찾은 여러나라의 의료진들에게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따라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전수하며 대만과 중국인들에게도 목, 등, 허리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께 희망을 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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