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사회가 0시축제 기간 현장에 야간 의무실을 마련해 의료지원이 필요한 관람객들에게 처치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의사회 제공) |
8월 11일 0시 축제 개막일부터 2인 1개조로 봉사단을 꾸려 성심당 앞 종합안내소에 의무실을 차리고 축제를 즐기는 중에 발생한 환자들에게 처치를 시행하고 있다. 0시 축제 기간 대전 중구 중앙로네거리에 대형 무대가 설치돼 유명 가수의 공연이 펼쳐졌고, 많은 인파가 몰렸다.
개막식 첫날 윤지석 대전 중구의사회장을 비롯해 나상연 의장, 김준영 재무이사, 임정혁 서구의사회장 등 임원들이 2인 1개 조의 의료진을 구성해 의료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또 박경용 대전서구보건소장 등 5개 보건소 소장들이 대전시 감염병관리과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환자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
야간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 특성상 응급환자를 적시에 돌볼 수 있도록 대전선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야간 환자 발생 시 후송과 전문의 처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닷 새 간 하루 평균 20~30명 내외의 시민들이 대전시의사회의 현장 의무실을 찾았고, 복통과 저혈압, 낙상에 의한 탈골 등의 부상으로 다행히 중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대전시의사회가 0시축제 기간 성심당 앞 종합안내소에 의무실을 차리고 오후 11시30분까지 야간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의사회 제공) |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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