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전경. |
독립기념관이 주관한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과 연계해 열리는 이번 광복절 도슨트 활동 및 독립운동사적지 답사는 앞서 선정된 우수동아리 4팀 및 우수활동자(고등학생 24명, 교사 4명) 등이 참여한다.
대전에서는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충남여고의 '역사놀이터' 향토 역사문화동아리가 도슨트 활동에 참여하며, 대전 향토 역사문화동아리 6개팀에서 선정된 우수활동 학생 6명 및 인솔교사 1명이 일본 독립운동사적지 답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도슨트 활동은 15일에 관람객과 또래집단 대상으로 전시관 활동지 배부와 기획 의도 및 자료 설명 등의 활동으로 진행되며, 일본 독립운동사적지 답사는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도쿄, 가나자와, 교토, 오사카를 방문해 독립운동과 관련된 사적지를 답사한다.
답사는 한마당 활동에서 탐구한 2·8독립선언, 의열 활동을 되새기며 2·8독립선언기념비 및 기념자료실, 이봉창·김지섭·서상한 의사 의거 현장, 윤봉길 의사 암장지 등을 둘러본다. 또한,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주기를 맞아 일본의 시민단체(봉선화)와 일본 정부가 세운 조선인학살 관련 추도비를 비교 답사하며 그 의미를 되새긴다.
시교육청 양수조 미래생활교육과장은 "향토 역사문화동아리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독립운동사의 올바른 이해와 투철한 역사의식 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역사동아리 활동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