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접수 스타트…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

16~30일 5개 구별 순회 장소서 접수
31일부턴 하나은행 각 지점서 가능

[출처=중도일보 DB]

대전시가 9월 15일부터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시행을 위한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신청을 16일부터 방문·모바일로 접수한다.

8월 16일부터 8월 30일까지는 자치구별 순회 장소에서 접수를 받고 8월 31일부터는 하나은행 각 지점에서 접수받는다. 모바일은 8월 16일부터 상시 접수할 수 있다. 대전시는 자치구와 동 행정복지센터 협조를 받아 대전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 15만3000여 명에게 카드 발급 안내문을 배부했다.

카드발급 신청은 직접 방문하거나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고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과 본인 명의 통장(모든 은행 가능)을 지참해야 한다. 카드는 신청일로부터 10여 일 후 자택으로 배송된다. 신청대상자는 1953년 9월 15일생까지며, 이후 만 70세가 되는 어르신은 모바일 또는 가까운 하나은행에서 신청하면 된다.

5개 구별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신청 접수 순회 장소 안내. [출처=대전시]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는 교통비에 부담을 느끼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