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발상지 '조지아', 대전국제와인EXPO 주빈국으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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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발상지 '조지아', 대전국제와인EXPO 주빈국으로 참여

조지아 15개 와인 생산자 직접 참가

  • 승인 2023-08-13 13:17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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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열린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출처=대전관광공사]
'대전국제와인엑스포 2023'에 와인의 발상지인 조지아가 주빈국으로 참여한다.

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조지아 와인의 해외 프로모션을 담당하는 조지아 국립 와인 에이전시는 15여 개사의 와인 생산자가 박람회에 직접 참여해 조지아 와인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지아는 고고학계의 연구와 유적 발굴 등을 통해 인류 최초로 와인을 생산한 와인의 발상지로 인정받고 있다. 8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조지아의 크베브리(Qvevri) 와인 양조법은 2023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무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적 자랑이자 유기농 와 인생산 트렌드로 최근에 더욱 주목받고 있는 전통적인 와인 양조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부터 대전국제와인 EXPO와 인연을 맺어온 조지아는 그간의 비즈니스 성과에 자신감을 얻고 이번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조지아만의 특색있는 와인을 선보인다.



대전관광공사는 앞선 3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인박람회 프로바인(ProWein)에서 조지아 국립 와인 에이전시에 주빈국 참여를 제안했고 노력 끝에 조지아의 주빈국 참여를 확정지었다.

한국 최초의 근대적인 와인 생산지인 대전에서 개최되는 와인축제에 와인 발상지인 조지아의 주빈국 참여는 의미가 남다르다는 게 관광공사 설명이다. 개막식에는 타라쉬 파파스쿠아(Tarash Papaskua) 주한조지아 대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국제와인 EXPO 2023은 9월 3일부터 1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1·2전시장과 한빛탑 일원, 엑스포다리, 엑스포 시민광장 등에서 개최된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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