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병원은 네팔 노벨의과대학병원과 내시경 척추 수술 의료 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왼쪽부터) 네팔 노벨의과대학병원 프라카쉬 카플 교수, 박철웅 대전우리병원 교수. (사진=대전우리병원) |
프라카쉬 카플 교수는 7월 24일부터 3주 동안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 수술 기법을 배우기 위해 병원에서 열린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 교육 연수에 참가했다.
특히 박철웅 원장의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수술기법을 전수 받고, 네팔의 척추 치료 의료 기술을 몇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교수진 교류와 실습 및 온라인 교육, 공동 세미나 개최에 관한 협력을 약속했다.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법은 디스크나 협착증 등이 발생한 부위에 약 1㎝의 구멍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한 뒤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 다른 구멍으로 수술 기구를 삽입해 원인을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프라카쉬 카플 교수는 "현존하는 최고 척추 치료 방법인 수술을 통해 기존 수술 방법에 비해 감염 가능성이 적다는 등의 장점을 살려 네팔 척추질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웅 원장은 "협력 관계를 통해 최신 의료 기술이 닿지 않는 곳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네팔인들에게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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