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한의약·인쇄거리 일원에서 '내 인생의 한방 축제'를 개최한다. 한의약과 인쇄업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살리고 마을이 가장 번성했던 70~80년대 영광을 재현한다는 차원에서 복고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를 비롯한 체험 활동과 한약재와 한방차를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세계 각국의 요리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도 준비했으며, 아날로그 감성의 음악공연과 박해미 등 유명가수도 와 흥을 돋을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주제와 프로그램은 대전역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 중인 '마을축제학교' 참여 주민들이 기획했다. 체험부스를 직접 운영하는 등 행사 내내 주민들의 참여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밭대 건축학과 교수인 송복섭 대전역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과 어우러져 이번 축제가 낙후된 지역을 활성화하고 주민 주도로 활기찬 마을을 만들어 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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