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전년동분기 대비 증감률 (사진=통계청 제공) |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대전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3.5%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기차, 시내버스, 지하철 등 이용객이 늘어 운수·창고(13.6%) 업종 생산이 가장 많이 늘었다. 금융기관 이자 수익 증가에 따른 금융·보험(6.4%) 업종도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팬데믹 상황이었던 전년 동분기보다 숙박·음식점(-4.4%) 업종, 정보통신(-3.2%), 교육(-0.7%) 업종은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숙박·음식점의 경우 올해 1분기(15%)부터 차츰 호조세를 보였지만, 2분기 다시 감소로 전환됐다.
대전 전년동분기대비 주요 증감업종 (자료=통계청 제공) |
충남의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분기보다 0.6% 증가했다. 운수·창고(-6.5%) 등에서 생산이 감소했지만, 금융·보험(5.9%), 수도·하수·폐기물처리(14.6%) 등에서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 역시 전년 동분기 대비 0.8% 늘었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4.6%), 예술·스포츠·여가(-8.1%) 업종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부동산(14.3%), 금융·보험(5.1%), 보건·사회복지(3.9%) 업종은 증가했다.
소매판매 부문에서는 대전과 충북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세종, 충남은 감소했다. 대전의 소매판매는 전년 동분기보다 5.4% 늘었다. 업종별로는 전문소매점(6.1%), 승용차·연료소매점(8.6%), 슈퍼·잡화·편의점(6.6%), 백화점(0.9%), 대형마트(1.5%)에서 모두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의 소매판매도 2.6% 증가했고 전문소매점(-1.2%)에서 판매가 줄었지만, 승용차·연료소매점(5.4%), 슈퍼·잡화·편의점(3.8%) 등에서 판매가 늘었다.
세종의 소매판매는 전년 동분기 대비 1.1% 감소했다. 대형마트(2.4%) 등에서 판매가 증가했지만, 전문소매점(-3.4%), 승용차·연료소매점(-1.3%)에서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역시 0.5% 감소했는데, 승용차·연료소매점(5.8%) 등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전문소매점(-4.9%), 대형마트(-5.4%)에서 판매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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