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한국어교육원은 9일 대학 내 콘서트홀에서 '한국어연수과정 수료식'을 열고 41개국 외국인 어학연수생 366명에게 수료증을 교부했다. 배재대 제공 |
이날 수료식에선 성적 우수개근 포상 82명에게 상장도 함께 수여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귀감이 됐다.
이날 수료식은 축제처럼 진행됐다. 외국인 어학연수생들이 한 학기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노래실력이나 K-팝 댄스 페스티벌, 악기 연주, 국가별 전통의상 패션쇼도 선보였다.
배재대 한국어교육원은 한국어교육 뿐만 아니라 외국인 어학연수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6개월~1년간 한국생활을 한 연수생들이 소감발표도 이어졌다. 한 연수생은 "짧은 기간 동안 에버랜드 방문, 한복을 입고 사진찍기 같은 문화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어학연수를 넘어 한류를 체험한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