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전경. |
전날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강풍과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통보를 받고,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관내에 개학한 학교 중 학사일정을 조정한 학교는 초등학교 2, 중학교 8곳, 고등학교 24곳, 각종학교 1곳, 특수학교 2곳으로 총 37개교다. 이중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13곳이고,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학교는 24곳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 학사 운영 조정 상황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속하게 안내하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시교육청은 태풍 이동 경로 및 학교시설 피해 현황을 파악해 향후 학사일정을 추가 조정할 예정이다.
윤기원 교육정책과장은 "내일(11일) 학사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태풍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추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