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자치경찰위원회, 대전시, 대전경찰청이 9일 회의를 통해 대전 0시 축제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
대전자치경찰위는 9일 대전자율방범연합회와 대전시, 대전경찰청과 함께 대책 회의를 열고 다중운집 시설에 대한 시민 안전 확보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대전경찰청은 0시 축제 기간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형사·특공대·기동대 등 총 66명과 특공대 장갑차 등 장비를 가시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9일 오전 5시부터 18일 오전 5시까지 9일간 중앙로 등 원도심 일원이 전면 통제되는 만큼,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 총 164명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교통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대전시와 함께 경찰정보센터 등 경찰 거점 및 휴게실 7개소를 확보해 행사장 안전 활동에 동원되는 경찰관의 원활한 근무 여건을 확보하기로 했다.
강영욱 대전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0시 축제가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행복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우선 돼야 한다"며 "자치경찰위원회는 대전시와 대전경찰청, 자율방범대, 시민단체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전 0시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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