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은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신속한 산사태 재난 대응과 수습을 위해 산사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운영하기로 했다. 24시간 상황근무를 통해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산사태 위험 우려 시 산사태 예측정보와 예보(주의보·경보)로 위험상황을 신속하게 국민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또 올해 산불·산사태피해지, 산림사업지, 산림복지·휴양시설 등 1만 253곳에 대해 긴급 점검했다. 응급조치를 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5개 도(충남, 경북, 경남, 강원, 전남)에 산사태 협력관도 파견해 원활한 주민대피와 피해 시 복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백두대간트레일(인제) 출입통제 모습 (사진=산림청) |
남성현 산림청장은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 우려가 커 국민적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이고 특히 산지와 가까운 주택과 건물 등에서 거주하는 주민의 경우 사전에 마을회관·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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