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폭염 속 위기가구 제보 독려 홍보 현수막.(사진=대덕구 제공) |
우선 서구는 여름철 야외 공사현장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 실태 확인과 개선을 위해 근로자 안전교육과 무더위쉼터 운영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은 7월 17일부터 8월 4일까지 연면적 3000㎡ 이상 건축공사장 11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는 건축공사장 내 근로자 안전교육 했으며, 공사장 내 무더위쉼터에 조성해 근로 환경을 개선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폭염으로 인한 재해를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공사 시간대를 조정하는 것과 무더위 시간에 옥외 작업을 자제해 근로자들의 건강을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도 위력적인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옥외 작업이 많은 건축 현장 근로자들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축공사 현장에 관련 수칙 홍보 등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덕구는 다음 달까지 '여름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주거 취약 1인 가구·장애인 세대 등 765가구 등이다. 이와 함께 폭염 속 위기에 처한 이웃을 찾기 위한 홍보 현수막을 게시해 위기 가구 신고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폭염으로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분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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