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신임 수장 찾기 나서...공모절차 돌입

  • 경제/과학
  • 공사·공단

조폐공사 신임 수장 찾기 나서...공모절차 돌입

반장식 사장 조기 퇴진 결정
14일까지 서류접수 진행

  • 승인 2023-08-07 17:44
  • 신문게재 2023-08-08 5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news_1682054372_1575010_m_1
한국조폐공사가 신임 수장 찾기에 나섰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이 임기 5개월여를 남기고 퇴진하면서 신임 사장 공모 절차가 시작됐다.

7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앞서 지난 4일 공모를 내고 14일까지 신임 사장 모집을 위한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사장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서류 접수 이후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와 면접 심사를 진행한 뒤 사장 후보자를 추천하면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거쳐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번 사장 공모는 반 사장이 조기 퇴임을 결정하면서 예정보다 일찍 시작됐다. 반 사장은 내년 2월까지 임기가 남았었다.



반 사장은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들어선 뒤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재정경제원과 기획예산처에서 예산과 재정업무를 담당하고 기획예산처 차관을 지낸 재정 전문가다. 반 사장은 이명박 정부 때 공직을 떠나 서강대 교수로 활동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초대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을 맡았다. 이후 2021년 2월 조폐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반 사장은 조폐공사 사장 취임 이후 강도 높은 경영혁신 등으로 2020년 142억원의 영업적자를 지난해 127억원의 흑자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조폐공사는 '초연결 시대의 국민 신뢰 플랫폼 파트너'를 지향한다면서 투명경영을 선도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최고경영자를 찾는다고 사장 모집 공고에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사설] '폭행 사건' 계기 교정시설 전반 살펴야
  4. 금산 무예인들, '2024 인삼의 날' 태권도와 함께 세계로!
  5. 학하초 확장이전 설계마치고 착공 왜 못하나… 대전시-교육청-시행자 간 이견
  1. 화제의 대전 한국사 만점 택시… "역경에 굴하지 말고 도전했으면"
  2.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3. 대전용산초 교사 사망사건 가해 학부모 검찰 기소… 유족 "죄 물을 수 있어 다행"
  4. [국감자료] 교원·교육직 공무원 성비위 징계 잇달아… 충남교육청 징계건수 전국 3위
  5. [사설] CCU 사업, 보령·서산이 견인할 수 있다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