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6일 서울 잠실 비타500콜로세움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캠페인 경기인 '로드 투 아시안 게임( RDAG)' 경기가 열렸다. 사진은 경기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신보석 감독(오른쪽 부터)과 곽준혁 선수, 박기영 선수의 모습. 사진=윤주원 기자 |
-2023 로드 투 아시안 게임에 대한 총평.
▲신보석(미래엔 세종 소속) 감독=훈련을 하면서 이번 대회에 곽준혁 선수와 박기영 선수가 1, 2위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현실로 이뤄져 상당히 기쁘다.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항저우AG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곽준혁(KT 롤스터 소속) 선수=일정상 국가대표 합숙 훈련 직전에 EACC(EA Champions Cup)가 있었다. 솔직히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는데 이번 대회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다행으로 생각한다.
▲박기영(미래엔 세종 소속) 선수=타국 선수들과 대회를 치르지 않은 지 오래돼 이번 대회를 더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경험도 하고 동아시아조 2위라는 성적을 받아 기쁘다. 항저우AG도 잘 준비하겠다.
-선수들과 합숙하면서 어떤 목표를 설정했나.
▲신보석(미래엔 세종 소속) 감독=마음속으로 이번 대회 1위 결정전에서 곽준혁 선수와 박기영 선수가 맞붙는 그림을 그렸는데 그대로 됐다. 선수들의 성취를 가장 큰 소득으로 생각한다. 항저우AG에 가서도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져오겠다.
-프로게이머 박기홍 선수가 박기영 선수의 친형인 것으로 안다. 형이 이번 대회에 나가기 전에 해 준 조언은.
▲박기영(미래엔 세종 소속) 선수=평소 (제가) 피드백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고, 형도 조언을 많이 해주지는 않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공격적인 저의 특성을 자신 있게 표현하라고 말해줬다.
▲곽준혁(KT 롤스터 소속) 선수=상위권에 오르는 게 목표였는데 이번처럼 모든 라운드에 이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운이 잘 따라준 것도 있다.
-항저우AG에 전략은.
▲신보석(미래엔 세종 소속) 감독=이번 대회 데이터 자료를 잘 분석해 대회에서 꼭 승리하고 싶다.
윤주원 기자 sob2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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