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캠페인 경기인 '로드 투 아시안 게임' 3라운드에서 대한민국의 곽준혁과 박기영 선수가 맞붙었다. 사진=윤주원 기자. |
6일 서울 잠실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로드 투 아시안 게임 2022' FIFA 온라인 4 대회 5일 차 '동아시아조 경기'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곽준혁, 박기영 선수가 1, 2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대한민국, 중국, 마카오, 홍콩이 참가했으며 정해진 라운드 동안 같은 승점끼리 매칭을 하는 방식인 스위스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 대한민국의 곽준혁 선수는 중국의 위원(Li, Sijun) 선수와의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해 1포인트를 얻었다. 같은 라운드에 대한민국의 박기영 선수는 마카오의 누노(NUNO MARTINS DIAS WONG) 선수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겨 1포인트를 득했다.
2라운드에서 곽준혁 선수는 홍콩의 HKGx Marspy(FAN CHEUK WA) 선수에게 2-0으로 제압해 1점을 추가로 얻었다. 같은 라운드에서 박기영 선수는 중국의 쥐에이(Liu, Jiacheng) 선수에게 2-1로 승리해 1포인트를 얻어냈다.
3라운드에서는 1, 2라운드에서 모두 승점을 얻은 곽준혁, 박기영 선수가 맞붙었고 경기 결과 곽 선수가 2-0으로 승리해 점수를 얻으며 경기 1위, 박기영은 2위를 기록했다.
RDAG에 입상한 선수들은 경기 결과에 따라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피파 온라인 4종목의 시드권 배정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대회 순위에 따른 추가 혜택과 공식기록에 대한 공인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순위에 따라 선수들이 어떤 혜택을 받는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23일 개막한다. 금메달을 받은 선수들은 일반 종목과 마찬가지로 군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윤주원 기자 sob2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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