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농업기술센터, 폭염 대비 농작물·가축 피해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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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농업기술센터, 폭염 대비 농작물·가축 피해 예방 당부

농작물, 가축 폭염 대책 제시
"농업인 낮 시간대 작업 피해야"

  • 승인 2023-08-06 11:03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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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으로 인한 일소피해 사진. [출처=대전시]
대전시농업기술센터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농작물 관리와 가축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최근 장마 뒤 폭염 현상이 지속되면서 농작물 생육 부진과 병해충 피해는 물론 가축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폐사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농작물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선 우선 스프링클러를 가동하고 차광망을 설치해 토양수분 증발과 지온 상승을 억제해야 한다. 생육이 부진할 경우에는'엽면시비(액체 비료를 식물의 잎에 직접 공급하는 방법)'로 작물을 보호해야 한다.

또한 높은 온도에서 많이 발생하는 진딧물, 총채벌레, 탄저병 등 각종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사전 방제도 철저히 해야 한다. 가축 폭염 피해를 막으려면 축사 내에 지속적인 환기를 하고, 지붕에 물을 뿌려 주거나 그늘막을 설치하여 축사 내부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막아줘야 한다. 시원한 물을 자주 공급하고 사육밀도를 낮춰 주는 것도 중요하다.



농업인의 경우 무더운 시간대에는 가급적 야외, 시설하우스 작업을 피하고 작업 중에는 매 15~20분 간격으로 시원한 물과 염분을 섭취해 탈수증을 예방해야 한다.

지태관 소장은 "집중호우에 이은 폭염 현상으로 인해 농작물 품질 저하와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므로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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