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전경. |
시교육청은 사건 발생 직후 해당 학교 내에 긴급상황실을 설치하고, 현장에 있던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실시했다. 학생과 교직원의 심리안정을 위해 가정통신문을 통해 심리치료를 안내했으며, 위기 스크리닝검사를 통해 고위기군으로 선별된 학생들에 대해서는 특별상담 및 전문심리치료기관과 연계할 계획이다. 더불어 추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모니터링해, 심리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앞으로 학교 외부인 출입통제를 강화한다. 학교에서는 학생 및 교직원 안전을 위해 내·외부인 출입 시 신원 확인 철저 및 학교 내 CCTV 상시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내·외부인이 교내에 출입하지 않도록 통제를 강화한다. 학교 출입에 필요한 출입증, 방문증 등 증명서 발급에도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휴가를 반납하고 해당 학교를 찾은 설동호 교육감은 "학교의 외부인 출입통제 및 학생, 교직원 안전을 더욱 강화해 교육가족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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