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CK 공식 유튜브 캡처. |
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SKT T1(이하 T1)'과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모습을 비췄다.
페이커는 지난 7월 2일 농심 레드포스 전 이후 오른쪽 팔꿈치의 '터널증후군'으로 의심되는 부상 때문에 휴식기를 가졌다.
이에 팀에 미드 포지션 자리를 2군 '포비' 선수가 매워 4주간 공백을 채웠지만, 페이커가 없는 한 달 동안 T1의 순위는 3위에서 5위까지 추락했다.
다급해진 T1은 이번 스플릿 플레이오프(PO) 경기를 한 주 앞두고 주장 페이커를 복귀시켰다. 다행히 출전을 해도 무리 없다는 주치의의 소견을 받았다.
팬들도 페이커의 복귀를 격하게 반겼다. 이날 페이커의 복귀전 실시간 생중계에서 누리꾼들은 "대상혁 출격 다들 긴장해라"며 "페이커 한 명 돌아왔는데 왜 이렇게 LCK가 활발해진 것 같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LCK 서머 PO 경기는 이달 8일부터 시작된다. LCK는 지난 스프링 스플릿부터 플레이오프 경기에 '더블 엘리미네이션(Double-Elimination)' 방식을 도입했다. 해당 제도는 패배 팀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일종의 '패자부활전'이다. 윤주원 기자 sob2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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