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
휴가 기간 윤 대통령은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머무를 전망이다. 휴가 기간을 지난해보다 늘리고, 전국 각지를 방문하기로 한 데는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하려는 뜻이 담겼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때 전통시장을 비롯한 민생 현장 방문 등도 예상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 휴양지인 경남 거제 저도에서 며칠간 머무르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2022년 여름휴가 때는 지역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닷새 동안 서초동 사저에 머물렀다.
휴가 기간 윤 대통령은 재충전뿐만 아니라 향후 정국 구상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아파트 부실 공사 관련 이권 카르텔 혁파에 대해선 틈틈이 참모들로부터 경과 보고를 받으며 직접 챙길 가능성도 있다.
휴가 뒤 소폭 개각 전망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2∼3개 부처 장관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건의한 오송 참사 관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인사조치도 휴가 직후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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