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동중' 신설 확정에 대전 동구 설립 방안 논의

2일 구청 대회의실서 천동중 신설 민관협의체 회의 개최

2일 천동중 신설 지원 민관협의체 회의 개최 모습 (사진=동구청)

천동중 신설이 7월 28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대전 동구가 학교 설립 방안 논의에 나섰다.

동구는 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협의체 공동의장인 박희조 동구청장과 이성훈 천동중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동중학교 신설 지원 민·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주요 내용은 천동중 신설 확정 환영 인사, 중투심 통과 조건인 '학군조정계획 이행'에 관한 사항, 학교설립 절차와 추진일정 공유, 학교설립 방안에 대한 의견교환 등이다. 이외에도 학교설립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성훈 민관협의체 공동의장은 "동구민의 오랜 숙원인 천동중학교 설립이 드디어 현실이 되었다"며 "열심히 발로 뛰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학교가 무사히 개교하여 우리 아이들이 걸어서 등교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천동중학교 신설 지원을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역량을 결집한 결과 중앙투자심사 통과라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천동중 개교가 가능해짐에 따라 교육환경 개선 및 동?서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학생들이 더 이상 원거리 통학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