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학교] 동명행복교육으로 학력이 쑥쑥!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학교] 동명행복교육으로 학력이 쑥쑥!

6. 동명중

  • 승인 2023-08-01 16:45
  • 신문게재 2023-08-02 8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대전 동명중학교(교장 김순조)는 보문산 자락의 교육환경, 소규모 학교의 특색을 살려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6월 30일 특성화중으로 지정·고시됐다.

동명중전경.gif
대전 동명중학교 전경.
동명중은 원도심의 입지 및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력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인재 성장학교, 애플코리아 스마트 협력 학교, 예술드림 거점형 학교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소중한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동명중은 '가능성(가치를 발견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성공적인 비전을 실현하는 동명인)'이라는 비전으로, 즐거운 배움이 일어나는 다양한 동행(동명행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명중은 학력 향상 및 교육 내실화를 위해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반영한 특성화중학교를 준비해가고 있다.

333
동명중 교사들은 에듀테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전문적학습공동체 '써줄날줄' 활동 모습.
▲스마트 기기 활용한 '에듀테크 교수-학습법' 연구=동명중 교사들은 'Why-How-What'이라는 반성적 사고를 통한 수업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 즐거운 배움이 일어나는 교과별 동행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블렌디드 러닝 수업
동명중 블렌디드 러닝 수업 모습.
교과별 목표 및 성취 기준에 맞는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과 학습 콘텐츠를 활용한 에듀테크 활용 블렌디드 수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명중은 지난 2021학년도부터 애플코리아 스마트 협력 학교를 운영하면서 1인 1패드(Pad)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교과서 및 학습지를 자체 제작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수업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자료 수집 및 분석, 촬영 및 편집, 그리기, 제작하기, 공유 및 적용 등과 같은 활동 중심으로 이뤄진다.



별별 클래스
동명중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별별 클래스'
▲개인 맞춤형 방과후학교 '별별 클래스'=동명중은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 계발 및 학력 증진을 위해 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인 '별별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별별 클래스 프로그램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의 교과 학습 이외에 원어민 영어 회화, 코딩·드론, 윈드오케스트라, 영재·노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해 학생들의 학력 신장 및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별별 클래스는 학생 개인에 맞춘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이유로 전교생 74명 중에서 71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동명중은 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히 학생들의 진로, 특기·적성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성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개개인의 기초학력 향상은 물론 교육격차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모든 학년이 참여하는 새빛 야간 공부방=동명중은 '새빛 야간 공부방'을 운영해 방과 후에 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더불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새빛공부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기 주도학습능력을 높이고, 기초·기본 학습력을 증진하고 있다. 새빛공부방은 방과 후에 홀로 지내거나 자기 주도학습력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25명가량의 학생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새빛공부방은 방과 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기초 학력 역량 강화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다수 참여해 스스로 학습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또한 모든 학년이 참여하는 새빛공부방은 선·후배간에 멘토-멘티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동명중 학생들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이끌어주는 '아름다운 동행'을 펼치고 있다.

알기 쉬운 과학교실
동명중 '알기 쉬운 과학교실' 참가 학생들.
▲부족한 부분 채워주는 기초학력 튜터 프로그램=동명중은 기초 학력 튜터 활동 지원으로 학생들이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토대 위에 학습 소외 및 결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초 학력 수행에 어려움 을 겪는 학생들을 돕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초학력 저하에 따른 위기 극복,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교과 보충지도 및 학습 이력 관리, 협력 수업 지원 등을 위해 기초학력 튜터를 통해 학생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을 지원·운영하고 있다. 기초 학력 튜터는 4명으로 구성됐으며, 교과 학습결손 지원뿐만 아니라 학생 심리·정서 부적응 지원, 문화 체험활동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지원하며 학생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초 학력 튜터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튜터링과 새빛공부방을 통해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스스로 학습 능력을 체크해보고 부족한 점은 바로바로 보충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순조 동명중 교장은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 심리·정서 회복 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맞은 시기에 지원함으로써 학교 나아가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리고 기초와 기본을 튼튼히 하여 학생의 행복한 성장이 실현되는 아름다운 동행(동명행복)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