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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부터 17일까지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일대(1㎞)에서 축제가 개최되는 가운데 또 다른 재미는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연계 행사다.
우선 0시 축제 기간 국제교류의 장이 열린다. 대전시는 일본 삿포로와 중국 선양, 시안, 가오슝, 튀르키예 등 5개의 자매·우호 도시를 초청할 계획이다. 총 51명의 해외 인사가 대전에 방문할 예정으로 축제 개막식 참석과 더불어 대전 탐방, 선양과 시안, 가오슝시 초청공연도 진행한다.
도심 속에서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축제 개막일인 11일부터 대전 곤충생태관에서 사육 중인 반딧불이 1만 마리를 중구 선화동 소극장 '상상아트홀'에서 직접 볼 수 있다. 행사는 일주일 동안 진행하며 반딧불이 발광시간인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감상이 가능하다.
각종 체육대회도 열린다. 전국생활무용경연대회가 12일 대전역 앞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같은 날 배드민턴 대회가 한밭체육관 등 4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국대학 유도연맹전도 16일 대전과기대에서 개최된다.
동구는 '중앙시장 푸드 페스타'를 선보인다. 11일부터 17일까지 중앙시장 화월통 일원에서 먹거리 판매와 버스킹 공연, 경품 행사를 연다. 참여업체는 32개로 떡갈비, 족발, 치킨, 닭발, 두부김치, 곱창, 음료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의 연계 행사도 풍성하다.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중부권의 종합 만화 축제인 '디쿠페스티벌'을 11일부터 연다. 15일 대전역 서 광장에서는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 본선을 진행한다.
대전관광공사는 축제 기간 내내 공연 행사를 연다. 대전역과 은행동 스카이로드에서 레트로 공연, 버스킹페스티벌을 열 예정이다. 대전문화재단 역시 축제 기간에 맞춰 대전역과 충남도청 등 원도심 지하상가에서 음악, 전통예술 등 지역 아마추어·전문예술인 버스킹 공연을 하는 '들썩들썩인 대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는 '우수 소공인 오픈마켓', 은행동 NC백화점 앞에 트램 홍보 체험 부스, 원도심 로컬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보물찾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시간여행을 테마로 대규모 퍼레이드, K-POP콘서트, 이머시브 공연, EDM 파티, 맥주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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