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 축제' 기간 대전 곳곳 들썩… 다양한 연계행사 풍성

  • 문화
  • 여행/축제

'0시 축제' 기간 대전 곳곳 들썩… 다양한 연계행사 풍성

자매·우호 도시 초청, 도심 속 반딧불이 체험 행사, 디쿠페스티벌 등 다채
생활무용대회, 배드민턴대회, 유도연맹전 등 체육대회도 다양
중앙시장 푸드페스타 등 먹거리부터 버스킹 공연까지

  • 승인 2023-08-01 15:12
  • 수정 2023-08-01 15:35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30801150215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대전 '0시 축제' 기간, 행사장 바깥도 들썩인다.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일대(1㎞)에서 축제가 개최되는 가운데 또 다른 재미는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연계 행사다.

우선 0시 축제 기간 국제교류의 장이 열린다. 대전시는 일본 삿포로와 중국 선양, 시안, 가오슝, 튀르키예 등 5개의 자매·우호 도시를 초청할 계획이다. 총 51명의 해외 인사가 대전에 방문할 예정으로 축제 개막식 참석과 더불어 대전 탐방, 선양과 시안, 가오슝시 초청공연도 진행한다.

도심 속에서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축제 개막일인 11일부터 대전 곤충생태관에서 사육 중인 반딧불이 1만 마리를 중구 선화동 소극장 '상상아트홀'에서 직접 볼 수 있다. 행사는 일주일 동안 진행하며 반딧불이 발광시간인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감상이 가능하다.



각종 체육대회도 열린다. 전국생활무용경연대회가 12일 대전역 앞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같은 날 배드민턴 대회가 한밭체육관 등 4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국대학 유도연맹전도 16일 대전과기대에서 개최된다.

동구는 '중앙시장 푸드 페스타'를 선보인다. 11일부터 17일까지 중앙시장 화월통 일원에서 먹거리 판매와 버스킹 공연, 경품 행사를 연다. 참여업체는 32개로 떡갈비, 족발, 치킨, 닭발, 두부김치, 곱창, 음료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의 연계 행사도 풍성하다.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중부권의 종합 만화 축제인 '디쿠페스티벌'을 11일부터 연다. 15일 대전역 서 광장에서는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 본선을 진행한다.

대전관광공사는 축제 기간 내내 공연 행사를 연다. 대전역과 은행동 스카이로드에서 레트로 공연, 버스킹페스티벌을 열 예정이다. 대전문화재단 역시 축제 기간에 맞춰 대전역과 충남도청 등 원도심 지하상가에서 음악, 전통예술 등 지역 아마추어·전문예술인 버스킹 공연을 하는 '들썩들썩인 대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는 '우수 소공인 오픈마켓', 은행동 NC백화점 앞에 트램 홍보 체험 부스, 원도심 로컬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보물찾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시간여행을 테마로 대규모 퍼레이드, K-POP콘서트, 이머시브 공연, EDM 파티, 맥주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부석사 불상 친견법회, 한일 학술교류 계기로"
  2. 대전 학교 내 성비위 난무하는데… 교사 성 관련 연수는 연 1회 그쳐
  3. [입찰 정보] '테미고개·서대전육교 지하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12공구 공고
  4. 2023년 대전·세종·충남 전문대·대학·대학원 졸업생 취업률 전년比 하락
  5.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1. [사설] '대한민국 문화도시' 날개 달았다
  2. [사설] 교육 현장 '석면 제로화' 차질 없어야
  3.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4. 한덕수 권한대행도 탄핵… 대통령·국무총리 탄핵 사상 초유
  5. 대전 동구, 축제로 지역 이름 알리고 경제 활성화 기여까지

헤드라인 뉴스


韓 권한대행도 탄핵… 대통령·국무총리 탄핵 사상 초유

韓 권한대행도 탄핵… 대통령·국무총리 탄핵 사상 초유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탄핵 됐다. 대통령에 이어 권한대행마저 직무가 정지되는 헌정 사상 유례없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순서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국회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 결과, ‘국무총리(한덕수) 탄핵 소추안’은 재적의원 300명 중 192명이 참석해 찬성 192표로 가결됐다. 표결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 안건은 국무총리 한덕수 탄핵소추안이다. 그러므로 헌법 제65조2항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밝혔다...

세종시 `주택 특공` 한계...수도권 인구 유입 정체
세종시 '주택 특공' 한계...수도권 인구 유입 정체

현행 세종시 주택 특별공급 제도가 수도권 인구 유입 효과를 확대하는 데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해오던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제도가 2021년 5월 전면 폐지되면서다. 문재인 전 정부는 수도권에서 촉발된 투기 논란과 관세평가분류원 특공 사태 등에 직격탄을 맞고, 앞뒤 안 가린 결정으로 성난 민심을 달랬다. 이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를 본 이들이 적잖다. 중앙행정기관에선 행정안전부 등의 공직자들부터 2027년 제도 일몰 시점까지 특별공급권을 가지고 있던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고개를 떨궜다. 세종시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같..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17개 시·도 간 입장 조율 없이 제출돼 일부 지역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2월 26일 이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 AI 디지털 교과서의 현장 도입에 신중한 접근을 요구해왔다. 시범 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도입하자는 의견"이라며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란 입장으로 서두를 건넸다. 이어 12월 24일 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지역 교육계와 협의 없이 국회에 제출된 사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독감과 폐렴 함께 예방해 주세요’ ‘독감과 폐렴 함께 예방해 주세요’

  •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 즐거운 성탄절 즐거운 성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