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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방범대 모습 (사진=대전시의회) |
국민의힘 정명국(동구3)·김진오(서구1) 대전시의원은 7월 24일 폐회한 제272회 임시회에서 경찰과 소방관, 자율방범대의 근무여건 개선과 교육·활동 지원, 관련 예산 마련 등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주도했다.
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대전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는 3만 9882건이다. 이 중 검거 건수는 3만 1997건으로, 검거율이 80%에 이른다. 이는 서울(73.3%), 인천(79.3%), 부산(78.1%) 등 대도시보다 높은 검거율이다.
대전시의 화재와 구조, 구급 출동은 2021년 기준 총 9만 3221건으로 집계됐다. 출동 건수가 하루 평균 약 260여 건에 이른다. 올해 3월에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대형 화재 당시 소방당국은 펌프차·화학차·고가사다리차 등 소방장비 91대와 소방인력·공무원 등 1000여명을 투입해 밤새 진화작업을 벌여 피해 확산을 막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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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국 대전시의원 |
정명국 의원은 '대전시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조례 전부개정조례'를 발의해 제정을 이끌어냈다. 정 의원은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 뛰고 있는 구조상황관리사, 민간 헬리코리아 근로자 등에 대한 보건안전과 복지지원 환경 조성에 대한 시장의 책무를 규정했다. 이와 함께 감염예방과 소방활동 보호장비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 지원토록 했다.
정 의원은 "소방공무원 등의 근무여건 개선과 삶의 질을 높여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소방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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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대전시의원 |
김 의원은 "시민의 안전은 최일선 현장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의 소명의식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발로 뛰는 사람들의 여건이 개선될 때 지역사회가 더욱 평화롭고 안전하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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