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임금, 선거사무수당 인상 촉구 기자회견장 모습 (사진=대전공무원노동조합연맹) |
이들은 회견에서 내년도 공무원 임금 인상 요구안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무수당 인상, 국회에 발의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요구안 내용은 4년도 공무원 임금 37만7000원 정액 인상, 정액급식비 8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000원 인상, 초과근무수당·연가보상비 산정 방식 민간수준으로 개정이다.
특히 이날 대전연맹의 상급 단체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했고, 소속 105개 단위노조도 국민의힘 각 시·도 당사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박종옥 대전연맹 위원장은 "하위직 공무원이 스스로 '공노비(公奴婢)'라 부르는 게 당연하게 느껴지는 것은 처우개선에 인색한 정부와 그런 정부에 쓴소리하지 않는 여당의 탓"이라며 "오늘 우리를 비롯한 105개 공노총 소속 공무원노동조합 동지들이 하위직 공무원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투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대오각성하고 하위직 공무원의 처우개선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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