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사단 실전같은 침수 복구작전…시키드로더 등 중장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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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사단 실전같은 침수 복구작전…시키드로더 등 중장비 투입

28일 논산, 부여, 청양 등 39곳에 2300여명
안전교육 후 온열손상 주의하며 복구작전

  • 승인 2023-07-28 15:17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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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사단 장병이 호우피해 복구작전에 투입되어 청양군 인양리 일대에서 비닐하우스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32사단 제공)
육군 32사단 호우피해 복구TF 장병 2300여 명과 스키드로더, 굴삭기, 제독차 장비 등 23여 대가 28일 논산, 부여, 청양, 보령지역 일대 39개소에서 '호우피해 복구작전'을 실시했다. 이날 32사단은 장애물을 밀어내 치우는 용도의 스키드로더 5대를 육군본부에서 지원받아 병력이 손으로 하기 어려운 축사 분뇨제거와 축사 정리를 전문 중장비를 통해 3개동 정비를 마쳤다. 굴삭기와 덤프차량은 폐기물을 처리하고, 제독차는 비닐하우습 진흙을 제거했으며, 병력은 비닐하우스에 농작물과 시설 내부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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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사단 장병이 청양군 장평면 분향리 일대에서 비닐하우스 내부정리 및 부유물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32사단 제공)
침수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폐기할 시설물을 철거할 인력을 구하지 못하거나, 연로해 직접 복구하지 못하는 세대에 병력 지원이 이뤄졌다. 또 복구작전 지역에 의료지원 요원들이 방역과 진료를 병행해 건강 검진과 응급처치 등을 실시했다.

32사단은 장병들이 피해복구 작전에 투입되기 전에 안전을 위해 다시 한번 현장에서 직접 지휘관들이 확인하고 무더위와 습기에 온열손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며 작전을 수행했다.

32사단 관계자는 "호우피해 복구TF는 호우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일상생활에 빨리 돌아와 예전처럼 생활할 수 있도록 복구작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민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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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사단 장병이 호우피해 복구작전에 투입되어 청양군 청남면 아산리 일대에서 대민봉사 중 손을 씻고 땀을 식히고 있다. (사진32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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