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가 27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함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남북관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
이번 토론회는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 한반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박영준 안보문제연구소장과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의 개회사와 김홍석 국방대학교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남북관계 전문가들에 의한 토론의 장이 펼쳐져 열기를 더했다.
조윤영 중앙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제1세션 "정전협정 70주년과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미래비전"에서는 국방대학교 손경호 교수가 정전체제 70년의 의미와 평가에 대한 주제발표와 충남대학교 도경옥 교수의 정전협정의 법적 쟁점과 우리의 과제, 국방대학교 안경모 교수의 정전제제에 대한 북한의 입장과 우리의 과제가 발표됐다. 패널로 참가한 서울시립대학교의 황지환 교수, 통일연구원의 이규창 선임연구위원, 국방연구원의 이호령 책임연구원이 앞서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이어 박영준 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장의 사회로 제2세션 "한미동맹 70주년과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국제협력"에서는 통일연구원 정성윤 연구위원이 한미동맹 70년의 의미와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한반도 위기 관리와 한미동맹의 과제 , 서강대학교 김재천 교수가 국제정치질서의 재편과 한미동맹의 과제를 각각 발제했다. 국방대학교의 유상범 교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박병광 책임연구위원, 국립외교원의 최우선 교수가 토론을 이어갔다.
박영준 안전문제연구소장은 "뜻깊은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열린 오늘 토론회는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유익한 토론의 장이었으며 앞으로도 안보와 관련한 주요 핵심 사안에 대해서는 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를 중심으로 하는 전문가 토론을 적극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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