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신협 컨퍼런스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개최됐다. 사진=신협중앙회 제공. |
세계신협컨퍼런스는 신용협동조합과 금융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하는 조합원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세계 유일의 컨퍼런스다. 세계신협협의회와 캐나다신협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31개 사가 후원한 이번 세계신협컨퍼런스엔 전 세계 60개국 3000명 신협의 대표들이 참석해 각 신협이 직면한 도전 과제와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한국신협은 세계신협협의회 이사국 겸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국의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아시아권 최초로 세계신협협의회 이사에 세 번 연임했다.
이태영 신협중앙회 팀장과 최지예 신협중앙회 대리는 24일 한국신협이 조합 간 동반성장과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실행한 정책과 이로 인한 긍정적인 성과에 대해 강의했다. 전 세계 신협은 한국신협이 마주한 인구감소, 고령화 등 인구 구조적 문제와 금융시장 경쟁 심화 사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변화의 물결 속 세계신협이 나아가야 할 길을 함께 모색하는 장에서 한국신협이 새로운 시각을 주는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며 "괄목할 성장을 이룬 한국신협에 대한 세계신협 리더들의 관심으로 이사직 연임을 하게 된 만큼 자랑스러운 한국신협의 대표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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