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양궁부 학생들이 세계무대와 전국무대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따내며 '양궁 명문대학'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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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양궁부 이승욱 선수가 제41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
배재대 양궁부 이승욱(레저스포츠학과 3) 선수는 10~15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 '제41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 개인전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욱 선수는 4강에서 만난 안동대 박지민 선수에게 세트 스코어 7대 3을 따내며 결승에 올랐다. 이어 결승에선 울산대 정호진 선수를 6대 2로 꺾고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욱 선수는 이 대회에서 남자대학부 단체 3위, 50m 2위, 30m 3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이 선수는 지난해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남자대학부 양궁 30m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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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양궁부 이정한<사진 맨 왼쪽> 선수가 아일랜드에서 열린 '유스선수권대회' 단체전 1위에 오른 뒤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국제양궁연맹 제공 |
또한 올해 양궁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된 배재대 양궁부 이정한(레저스포츠학과 1) 선수는 지난 3~9일 아일랜드 리머릭에서 열린 '유스선수권대회'에 단체전에서 팀이 금메달을 따는 데 일조했다. 이정한 선수는 원종혁(청주시청), 송인준(서원대) 선수와 팀을 이뤄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과 만나 세트 스코어 5대 3을 기록해 승리했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배재대는 2012 런던 올림픽 양궁 메달리스트인 김법민, 양궁 사상 첫 7관왕에 오른 남유빈 등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는 양궁 명문대학"이라며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해 땀방울 하나하나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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