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25일과 26일 각각 13가족 42명, 10가족 35명을 대상으로 3대가 소통하며 가족사랑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핵가족과 맞벌이가정이 대다수인 시대 초등학생 가족이 효와 전통예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한복예절과 다례 등 전통예절과 공예작품 제작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이 한복을 바르고 입어 보면서 전통예절을 배우는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아이들 체험학습 차원에서 신청한 건데 막상 부모님께서 더 크게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행사 참여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효팔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온 가족이 함께 서로를 사랑하고 공경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오늘날의 효"라며 "다양한 체험 과정이 세대 간 소통하고 어울리는 계기가 됐길 바라고 학생들이 효행을 생활 속에 실천하는 온정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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