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전통시장 수해 대비 예방조치 및 지원 총력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소진공, 전통시장 수해 대비 예방조치 및 지원 총력

수해 취약 전통시장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및 상황반 운영으로 피해 최소화
전통시장 화재공제와 연계한 풍수해보험 무료 지원 체계 마련

  • 승인 2023-07-25 15:32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소진공
지난 7월 6일, 대전 송강전통시장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가 시장 내 전기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소진공 제공
최근 연이은 집중 폭우로 인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소진공에 따르면 공단은 장마철 폭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시장 상인회 등 유관기관과 풍수해에 취약한 시장 286곳에 대해 사전점검을 진행하고 보완 조치했다.

전국 전통시장의 상인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1만 8000명이 가입된 카카오채널 '상인정보통'을 통해 '집중호우 전통시장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전국상인연합회 간담회 시 풍수해 피해 예방 조치를 안내하기도 했다.

또한 소진공은 7월 10일 부이사장 직속 풍수해피해상황반을 구성해 신속한 보고·점검 체계를 마련했다. 상황반은 본부 부서장, 지역본부장, 지역센터 등 전통시장 안전지킴이 20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상공인·전통시장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대책수립·실행에 나서게 된다.



소진공은 지속적으로 풍수해 피해 입은 시장과 시장 내 점포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자체를 통해 재해업체확인서 또는 피해사실확인서 등을 발급받은 점포에는 최고 7000만 원까지 저리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피해지역에 원스톱피해지원센터가 설치되는 즉시 피해 확인과 자금신청 등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적극 행정에 나선다.

지난 5월부터 '전통시장 화재공제' 상품의 주계약 2000만 원 이상 가입점포에 대해서는 풍수해피해까지 보장하는 1+1보험(화재공제+풍수해보험)의 무료가입을 지원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도 지원하고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은 만큼 전통시장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며 "상인들 스스로도 시장을 지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해야하고, 공단도 상시 모니터링과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사설] '폭행 사건' 계기 교정시설 전반 살펴야
  4. 금산 무예인들, '2024 인삼의 날' 태권도와 함께 세계로!
  5. 학하초 확장이전 설계마치고 착공 왜 못하나… 대전시-교육청-시행자 간 이견
  1. 화제의 대전 한국사 만점 택시… "역경에 굴하지 말고 도전했으면"
  2.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3. 대전용산초 교사 사망사건 가해 학부모 검찰 기소… 유족 "죄 물을 수 있어 다행"
  4. [국감자료] 교원·교육직 공무원 성비위 징계 잇달아… 충남교육청 징계건수 전국 3위
  5. [사설] CCU 사업, 보령·서산이 견인할 수 있다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