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컴퓨터공학과 01학번 졸업생인 강필상 (주)필상 대표가 최근 열린 '2023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 IT/솔루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남대 제공 |
25일 한남대에 따르면,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은 한국특허정보원 등이 국내 우수특허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필상은 올해 보이스피싱 차단 플랫폼으로 'IT·솔루션' 부문에서 대상을 받게 됐다.
강 대표가 개발한 '싹다잡아' 플랫폼은 신규 URL공격까지 인공지능으로 탐지할 수 있는 유일한 모바일앱으로 보이스피싱, 스미싱, 스팸메일, 랜섬웨어 등 신규 악성 URL을 실시간으로 자동 탐지해 차단한다. 실제 악성코드가 수행되기 전에 인공지능이 웹에 검색해서 악성 키워드 등 특징점을 추출해 학습하고 이를 차단한다. 인공지능 기술은 탐지된 URL을 실시간 자동 업데이트하다보니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해 받게 되는 악성 URL의 실시간 탐지도 가능해 98.6%의 차단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업체는 이런 기술을 인정받아 최근 구글로부터 '민감한 정보에 접근 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아 정식 보안 어플로 승인됐다. 또 지난 4월에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카카오뱅크가 선정한 '핀테크 이노베이션' 20개 기업에 최종 선발되기도 했다.
이번에 수상한 강 대표는 "모교의 창업지원프로그램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개발한 기술이 사업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약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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