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공부방'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운영 모습 |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이들의 자녀들에 대한 한국어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 흐름에 발맞춰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지난 달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합덕지역으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한국어 교육은 합덕읍에 거주하는 중도입국자녀 및 고려인동포 자녀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약 6개월 간 진행하며 자녀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한국사회 정착을 돕고자 진행한다.
별별공부방은 사단법인 나누리행복마을의 장소 제공으로 진행하며 총 20회(40시간)에 걸쳐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이해에 대해 가르치고 있으며 일상생활 속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녀들 위해 한국생활과 문화 적응 할 수 있도록 한국어 기초부터 활용성이 많은 생활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박선영 센터장은 "고려인동포 분들이 지역 중 특히 합덕읍에 많이 거주하고 있고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들의 자녀들을 위한 한국어교육이 절실히 필요해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통합지원사업을 펼쳐 고려인들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추후 지역주민과 고려인 동포를 하나로 이어주는 공동체 사업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학습에 대한 열의는 있으나 거리상으로 센터에 내방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을 위해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이들을 위한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후지와라 사호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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