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는 이동 동물원 '노라ZOO' 참석자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지난 15일 당진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이동 동물원 '노라ZOO'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물과 직접 교감하는 동물 체험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동물에 대한 에티켓을 배우고 정보제공을 통한 새로운 동물에 대한 지식 습득을 돕고자 기획해 시 종합복지타운 2층 대강당 및 로비에서 진행했다.
체험 신청자들은 파충류·포유류·조류·양서류 등 각 종류별 동물 총 25종의 특성을 이해하기, 교감하기, 생명 존중 교육, 동물 포토존 촬영하기 순으로 동물교감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중국의 대표 동물 판다를 만들어 보는 다문화 이해교육과 옛날 뽑기 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자녀들과 체험에 참가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뱀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고 목에 둘러본 건 처음이라 떨리고 신기했다"며 "어린 자녀에게도 잊을 수 없는 뜻깊은 시간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자녀들이 동물을 사랑하고 존중할 수 있는 올바른 인식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영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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