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의 품격' 프로그램 참석자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지난 10일 당진시 양성평등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고부의 품격'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고부의 품격'은 문화적 차이에서 벗어나 다문화가정 고부간 친밀감을 형성하고 상호 문화를 이해하며 진솔한 대화를 통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결혼이주여성과 시어머니로 구성한 다문화가족 5가정(1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31일부터 지난 달 28일까지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여 가정은 집단상담 외에도 화관 만들기·티코스터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 사랑하는 가족이라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지막 회기에는 나에게 쓰는 편지를 작성하고 수료증을 전달하며 그동안 함께 했던 다른 가족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박선영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 여성의 입장에서 서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고부관계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하반기에도 다문화가족 부부간 성평등 인식을 높이고 안정적인 가정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선아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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