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4일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대전 0시 축제 가자'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야놀자 앱 내 숙박 할인 기획전 페이지에서 대전 숙소 207여 개를 대상으로 5만 원 이상 결제 시 2만 원 할인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쿠폰 발급·예약은 7월 24일 오전 10시부터 8월 13일까지 가능하다. 예약된 숙박의 입실 가능 기간은 8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다. 이외에도 제휴카드와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시 최대 10% 중복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역 여행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대전시는 7월 10일 대전시와 야놀자는 대전 지역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타 지역 축제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이날 축제 기간 먹거리 존에 참여하는 상인들과 근절에 힘쓰기로 했다.
행사장에는 4곳의 먹거리 존이 운영될 예정이다. 먹거리 존에 참여하는 상인은 기존에 인근 상권에서 영업하는 점포주들로 대전시는 참여 점포가 80개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여름철 식품 위생과 안전에 대한 전문강사 교육과 한시 영업신고 절차 안내,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상거래 행위 근절을 포함한 손님맞이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24일 교육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
특히 이날 먹거리 존에서 판매되는 상품 가격을 공시하는 등 착한 가격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겠다는 상인들의 자체 결의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이밖에 시는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해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축제 기간 전후로 집중 단속도 진행할 계획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대전의 이미지와도 직결되는 문제"며 "누구나 만족하는 축제장 소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 상인들과 함께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8월 11일부터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km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열린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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