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이 보건의료노조와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할 때 이번 폭우 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2000만원을 모금해 지원하기로 했다. 건양대병원 제공 |
건양대병원은 7월 16일 보건의료노조 건양대의료원지부와 2023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는데, 이때 노사 공동으로 수재민 돕기 성금 모금 캠페인을 시행키로 했고 지금까지 총 2000만 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건양대병원 노사는 2023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위해 지난 5월 1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수차례의 교섭을 진행했으며, 고객 서비스 향상과 병원발전이라는 공감대를 마련해 원만히 합의를 이뤘다.
조혜진 보건의료노조 건양대의료원지부장은 "피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모금캠페인을 시행하자는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은 "실의에 빠진 시민들과 아픔을 나누기 위해 수재의연금 모금에 동참해준 교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수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들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금을 통해 마련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재민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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