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네팔의 여름축제 '샤완 산크란티'

  • 다문화신문
  • 태안

[태안다문화]네팔의 여름축제 '샤완 산크란티'

시바 신을 숭배하는 달에 열리는 축제

  • 승인 2023-07-24 17:15
  • 신문게재 2023-07-25 11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Sawan 추라
샤완 산크란티 축제를 맞아 여자들이 손바닥에 헤나와 대나무 팔찌를 착용한 모습.


무더운 여름이 되면 네팔의 샤완 산크란티 축제가 생각이 난다.

샤완 1일은 7월 17일부터 시작이 되며, 산크란티 라는 단어는 한 Rashi(네팔의 점성술의 조디악)에서 다른 Rashi로 태양이 이동하는 것을 의미하면 네팔의 4번째 달이 시작이기도 하다.

태양이 남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날을 샤완 산크란티라고 한다.



Shrawan(슈라완)라는 달에는 시바 신을 숭배하는 달이며, 힌두교 신자들은 시바 신 있는 사원에 모여 특별한 푸자(제례)를 올린다.

힌두교 신자들은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의 대표적인 시바 사원 파슈파티나트에 방문하여 시바 신에게 경배를 드린다.

또 어떤 신자들은 건강과 부, 행복을 위해 파슈파티나트 사원에 도달하기 위해 맨발로 수많은 거리를 달리거나 걷기도 한다.

네팔 전통에 따르면 샤완 달에는 더러운 것을 청소하고 제거하는 달이며 사람들이 습진과 같은 특정 유형의 질병을 제거하기 위해 농글로(큰 대나무 판) 숭배하고 두들긴다.

이날에는 여자들은 손바닥에 메헨디(헤나)하고, 녹색과 노란색 추라(팔찌)를 찬다.

기혼 여성들은 매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도 금식하며 남편의 장수를 기원한다. 미혼 여성들은 좋은 신랑감을 만나고, 이미 남자친구가 있는 사람은 남편으로 만들어달라는 기원을 한다.

그리고 시집간 딸들을 위해 친정집에 초대해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가족들이 모여 샤완 산크란티를 축하한다.김아사 명예기자(네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지방법원·검찰청, 2031년 3월 설치 확정
  2. 세종지방법원·검찰청 희망고문 끝...각계 환영 물결
  3.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4. 제20회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 성료
  5. 대전교육청 2024년 1차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전년보다 상승… 교사노조 "대응책·해결책 마련돼야"
  1.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2. 이공계 석사 특화장학금 추진, 1000명에 연 500만원 지원
  3. 대전 둔산동, 27일 2000명 집회로 교통 혼잡 예상
  4.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5. [독자칼럼]나는 지금 우울한 나라에 살고 있는가?

헤드라인 뉴스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충남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상이 일본으로 떠나기 전 고향에 잠시 머물며 국민과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 부석사는 금동관음 보살을 부석사에서 100일간 친견법회를 갖자고 일본 측에 제안했고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다. 2023년 10월 대법원이 금동관음보살상은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 돌려줘야 한다는 대전고등법원의 판결을 그대로 인용해 확정한 이후 정부와 부석사는 반환 방법에 대해 협의해왔다. 이를 위해 부석사 측은 지난달 대마도를 직접 방문했고, 인편을 통해 불상의 일본 반환에 반대하지 않을 계획으로 그 전에 신자와 국민이 인사..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