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매실청에 사용하는 얼음 설탕. |
한국에서는 초여름에 매실청을 몇 번 만든 적이 있다.
매실청은 한국에서는 요리에 쓰이기도 하지만 일본에서는 한국만큼 잘 쓰이지 않는다.
또 일본에서는 매실청 담글 때 설탕 아니고 얼음 설탕을 쓴다.
얼음 설탕은 얼음 아니지만 모양이랑 색이 얼음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으로 설탕의 원료인 사탕수수와 사탕무를 사용하여 자연 성분을 그대로 결정화시킨 식품이다.
여러 설탕 중에서 가장 순도가 높은 설탕이기 때문에 과일을 담기에 딱 좋아서 매실청도 얼음 설탕으로 담근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설탕은 가루가 병 바닥에 남아 있지만 얼음 설탕을 사용하면 깨끗하게 녹을 수 있어서 매실청 외에도 잼, 과일 시럽, 쌈무, 돼지고기 조림할 때도 쓰인다.
특히, 칼륨과 마그네슘, 철, 아연 등의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서 비상식량으로도 먹을 수 있다.기무라 마키 명예기자 (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