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냉방기기, 국외여행 관련 소비자 상담 민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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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냉방기기, 국외여행 관련 소비자 상담 민원 급증

한국소비자원 2023년 6월 소비자상담 빅데이터 트렌즈 자료 발표

  • 승인 2023-07-23 16:17
  • 신문게재 2023-07-24 5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화면 캡처 2023-07-23 104613
지난달 냉방기기, 국외여행 관련 소비자 상담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방기기는 전월 대비, 국외여행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1위에 차지했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발표한 6월 소비자상담 빅데이터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6월 상담 건수는 4만 4884건으로 전월 대비 5.5% 증가했다.

지난달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기기 관련 민원은 전월 대비 크게 늘어났다. 선풍기는 전월 대비 167.9%, 에어컨은 100.6%가 증가했다. 선풍기는 수리를 위해 고객센터에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거나 A/S가 원활하지 않은 것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에어컨은 누수 및 설치 하자 관련 규정에 대한 문의가 대다수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 제재가 풀리면서, 국외여행 관련 소비자 민원도 꾸준한 상황이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국외여행(256.2%) 품목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신용카드(88.2%), 선풍기(87.5%)가 순으로 조사됐다.

국외여행 관련 소비자 민원은 과도한 취소 위약금을 요구하여 발생한 불만이 주를 이뤘다. 신용카드는 해외에서 소비자 동의 없이 신용카드가 발급되었다는 스팸 문자 관련 상담이 많았다.

6월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 이동전화서비스, 의류·섬유 순으로 나타났다. 헬스장이 15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이동전화서비스 982건, 의류·섬유 865건으로 조사됐다.

헬스장 관련 민원은 헬스장 중도 해지 시 남은 기간에 대한 환불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으며, 이동전화서비스는 보이스 피싱으로 개통한 휴대전화에 대해 개통철회를 요청했으나 통신사가 거부한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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