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학교]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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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학교]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꿈 응원합니다

5. 대전성모여고
맞춤형 학력 향상, 기초학력 높이기 위해 '학습지원 튜터' 지원
독서 주제 융합프로젝트로 교우관계 증진 및 독서탐구 활성화
교사간 유기적인 소통강화 위해 '교사 학습공동체 활성화' 노력

  • 승인 2023-07-25 16:50
  • 신문게재 2023-07-26 10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대전성모여자고등학교(교장 송미령)는 '모든 학생의 성장을 이끄는 포용적 교육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학생들 개개인의 다양한 꿈이 존중받고, 꿈을 실현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학교 교육과정을 펼치고 있다. 1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이 성장을 담은 학교의 모습을 소개하고자 한다.

선택교과 학생 참여형 수업
대전성모여고 선택교과 학생 참여형 수업 모습.
▲학력 향상 프로그램, 기초학력 보장 지원 프로그램=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필요한 학생 맞춤형 학력 향상 프로그램과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체계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대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학습지원 튜터 3명이 학습 보충지도, 학습 이력 관리, 협력수업 지원 등을 통해 학생의 심리·정서 부적응 및 학습결손 문제 해소하는데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야간 자기 주도적 학습 시간에 상시 운영되고 있는 질문 교실과 일대일 맞춤 지도는 학생들의 학력 향상 의지를 북돋아 주고 있으며, 학력 디딤돌 프로그램과 학습 종합 클리닉센터에서 지원해 주는 학습컨설팅 등으로 확대 연계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특별히 여름방학 기간에는 하계 집중 튜터를 4명 추가로 지원받아 대규모로 진행되는 맞춤형 학습 도움닫기 프로그램에서 교사와 학생간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학습 도움닫기 프로그램은 학부모 부담금 없이 진행되며 1학년 8개 프로그램, 2학년 18개 프로그램, 3학년 10개 프로그램이 학생 맞춤형으로 펼쳐지며, 이 기간 외부 스터디 카페나 독서실 등을 이용하던 학생들이 학교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성모 썸머스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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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여고 교육과정박람회 안내부스 모습.
▲학교가 나에게 맞추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한 학점을 취득하고 누적해 졸업하는 제도인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대전성모여고는 2021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지정돼 학생의 개성과 진로를 포용하는 교육과정과 학교 공간을 마련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진로성숙도 신장 방안'을 연구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으나 학생들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 탐색과 진로 결정의 과정을 통해 진로성숙도가 높을수록 학점제 운영의 의미가 커진다는 점을 주목해 전 교과에서 진로성숙도의 영역별 내용을 수업시간에 융합해 학습하고 있다.



학생이 선택한 교과의 수업은 학생과 교사 모두 열정이 높고 교과 수강과 지도에 대한 책임 의식이 길러지고 있으며, 학생 참여형 수업이 안착된 배움이 펼쳐지고 있다. 정규 수업 시간 외에 야간 시간이나 주말 시간, 본교 외의 타교나 온라인 학습 공간으로 기존의 학교 수업에 대한 시간과 공간 개념이 확대돼 학생 진로와 적성에 학교가 맞춰 가고 있다. 과목 선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중 교사들로 구성된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과 학생 교육과정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교육과정 박람회와 찾아가는 교육과정 상담실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과 이수해야 하는 과목을 연결하는 소중한 과정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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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여고 진로진학 주제 탐방단 연합동아리 활동 모습.
▲같은 책 읽고 소통·공감하는 '독서 주제 융합프로젝트'=대전성모여고 독서 주제 융합프로젝트는 1학기 말 전 교사와 전교생이 모두 참여해 독서 나눔 활동을 하고, 독서 주제와 관련된 융합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기 초 학생들의 진로 희망 영역을 중심으로 '노화의 종말', '휴면 카인드', '방구석 미술관' 등 9권의 대상 도서를 교사들의 추천을 바탕으로 선정했다. 이후 학생과 교사 모두 대상 도서 중 희망 도서를 직접 선택하고, 같은 도서를 선택한 사람들끼리 모둠을 구성했다. 학기 초부터 대상 도서를 읽도록 독려하며 꾸준히 독서를 한 후, 학기 말 학교 자율 교육과정 운영 기간에 교사당 10명 정도의 학생과 독서 나눔을 진행했다. 책을 읽고 질문을 떠올리고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모둠원들과 나누는 활동을 하며 책의 내용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모둠원 서로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다음날 진행된 프로젝트 수업에서는 친환경 발전 실험, 환경 사랑 캠페인, 이상적인 국가상 그리기, 모의수업 실연, 독서퀴즈, 미술관 방문 등의 다양한 독서 주제 융합프로젝트 수업이 진행됐다.

독서주제 융합 프로젝트
대전성모여고 독서주제 융합 프로젝트 수업 모습.
독서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의미 없이 지나가 버릴 수도 있는 학기 말 시간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미있게 보낸 것 같다"면서 "책을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읽는 경험도 새로웠고, 어려운 책 한 권을 읽은 것도 스스로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교사학습공동체컨설팅
대전성모여고 교사 학습공동체 컨설팅
▲실천하는 지식을 위한 수업 연구 '교사 학습공동체'=대전성모여고는 서로 배우며 발전하는 명품 성모 수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동교과, 동학년, 다 교과 등 교사 간 유기적인 소통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학생 곁에 서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존 학교 지정 교과별 학습공동체를 자율 장학 교과 협의체로 변경해 운영하고, 교사 주도의 자율적 탐구 주제 선정을 통해 교사 학습공동체를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6개의 공동체가 온라인 교육 방송 플랫폼 구축 및 현장 적용, 최소 학업 성취 수준 보장 방안 연구, 교과 간 융합 수업모형 구상, 학생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인성 교육 수업모형 연구, 실천적 공통 주제 설정 후 교과 간 협력 수업 운영, 다 교과 교사 간 독서 토론 수업 방안 연구의 주제를 활발하게 연구해 수업 현장에 적용하는 등 지속적인 열정을 쏟을 예정이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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