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일 전북 김제를 찾아 논콩 재배단지의 집중호우 침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들과 간담회를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
전북 김제는 정부가 식량안보를 위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밀, 콩, 가루쌀 등 전략 작물의 주산지이며, 이번 집중호우로 특히 논콩 재배단지의 침수 피해가 컸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가들은 신속한 피해복구를 요청하며, 논에 밀과 콩 재배를 지속 확대하고 있는 만큼 향후 배수 개선 등 기반 정비와 함께 국산 밀·콩의 판로확충과 국내 소비 진작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배옥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는 "밀·콩은 국민들은 물론 생산 농가에도 매우 중요한 식량안보 작물"이라며 "식량 위기에 대응해 밀·콩 공공 비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밀·콩 산업 육성과 학교급식 공급 등 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