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뮤지컬 '심청날다' 개최

  • 문화
  • 공연/전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뮤지컬 '심청날다' 개최

판소리와 다양한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창작뮤지컬
메트라이프 생명 사회공헌재단 'The Gift’ 초청기획

  • 승인 2023-07-21 13:45
  • 수정 2023-07-23 08:16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심청날다(포스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초청기획 '뮤지컬 심청날다'를 7월 28일 오후 7시 30분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심청날다'는 판소리 심청가의 주요 대목과 장면들에 펑크, 소울, 블루스 음악을 접목해 현대적으로 각색한 창작 뮤지컬로 판소리와 다양한 서양악기가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JTBC 풍류대장에 출연했던 소리꾼 오단해, 신예주를 주축으로 구성된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날다(NALDA)'가 선보인다.

공연은 기존의 음악과 멘트만 있는 콘서트 형식에서 벗어나 음악, 소리꾼 재담, 상황에 맞는 연기를 가미했다. 곡들의 연계성을 부각해 공연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고 '가족의 사랑'에 대한 주제를 담았다.

또 '쾌지나칭칭', '둥둥둥 내 딸', '나는 심청', '중 올라간다', '화초타령', '눈을 뜨고', '옹헤야'등 심청전의 주요 대목과 장면에 흥겨운 펑크리듬, 진득한 블루스, 디스코, 현대적 팝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과 한국메세나협회가 2019년부터 하고 있는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인 'The Gift(더 기프트)'와 함께한다. 재능 있는 예술단체를 발굴, 지원하고 예술단체와 찾아가는 공연을 하며 지역사회에 문화예술을 통한 '힐링'을 선물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The Gift' 2기 예술단체로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날다'와 지역사회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첫 번째 공연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과 한다.

공연 입장료는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더 기프트(The Gift)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동시대 가장 핫한 공연인 뮤지컬 '심청날다'와 함께 국악의 새로운 재미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8개 잔여공구 발주 요청… 건설업계 '예의주시'
  2. 완성형 행복도시의 미래 '5~6생활권'...앞으로가 중요
  3. '올해가 마지막' 지역대 글로컬대학30 향해 막판 스퍼트
  4. [사설] 지자체 재난관리기금이 의료공백 ‘쌈짓돈’인가
  5. [2025 대전서부교육청] 박세권 교육장 "직원들 힘 합쳐야 일선 학교에 효과'"
  1. [사설] 지역 수출기업 '관세전쟁' 파고 대비를
  2. 충남도, 올해 첫 추경으로 소상공인 현물 지원 575억 반영 요구
  3. [2025 대전서부교육청] 인성과 학력, 균형 잡힌 교육으로 미래 준비
  4. 대전교육청 AI디지털교과서 희망 학교대상 도입… 구독료 미정 등 혼란할 듯
  5. [춘하추동]20년 후 우리의 미래는?

헤드라인 뉴스


대전지역 사립대 등록금 줄인상 "재정 부담으로 불가피"

대전지역 사립대 등록금 줄인상 "재정 부담으로 불가피"

대전권 대학들이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을 견디지 못하면서 십 수년 만에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등록금을 내야 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은 치솟는 물가상승률에 학비 인상까지 더해져 시름이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5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대학 등록금심의위원회 결과 대전대를 제외한 4년제 사립대 모든 곳이 등록금을 인상한다. 이 중 한남대가 5.49%로 인상 폭이 가장 크다. 한남대는 2011년 인문대학, 간호대학 등 특정 단과대학에 한해 등록금을 최대 7.7% 인상한 바 있다. 그러나 2012년 5% 인하를 시작으..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27. 대전 유성구 봉명동 일대 돼지고기 구이·찜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27. 대전 유성구 봉명동 일대 돼지고기 구이·찜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지방 미분양 급증…비수도권 ‘DSR 한시 완화’ 등장할까
지방 미분양 급증…비수도권 ‘DSR 한시 완화’ 등장할까

지방을 중심으로 악성 미분양 사태가 급증하면서 비수도권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한시 완화 시행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당은 DSR 한시 완화를 통해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 구입을 촉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최대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 173세대로 집계됐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 6997세대로 전월보다 17.3%(2503세대) 늘었고, 지방은 5만 3176..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공정선거’…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한 달 앞으로 ‘공정선거’…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한 달 앞으로

  • 한파에 폐렴 위험까지…마스크 쓴 시민들 한파에 폐렴 위험까지…마스크 쓴 시민들

  •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대전보건대학교 학위수여식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대전보건대학교 학위수여식

  •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용신제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용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