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수능시험 딱 하루만에 12년 동안 쏟았던 노력의 결실을 쏟아내고 수능시험으로 대학교에 갈지 말지, 간다면 어느 대학으로 갈지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수능 시험장소에 들어서면 시험을 보는 가족과 친구, 소중한 사람 등 많은 인파가 몰려 학생들은 인파들의 응원을 받으며 수능을 보러간다. 중국도 마찬가지이다. 수능시험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매우 긴장한다.
한국의 수능시험은 대체로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고정되어 있다. 중국의 수능 시험 날짜는 한국과 다르다. 학기제를 9월에 시작하기 때문에 매년 6월에 실시한다. 한국과 달리 하루에 모든 과목을 보지 않으며 지역마다 다르나 보통 2~4일에 걸쳐 수능을 치른다.
중국 수능의 또 다른 특징이 있다. 바로 지역별로 시험의 문제와 난이도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각 지역별 인구수와 소수민족 분포 비율 때문에 지역마다 난이도에 차이를 두거나 지역의 조건에 적합한 합격점을 정한다.
소혜춘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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