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관 전경. 사진=신협중앙회 제공. |
신협은 수해로 피해를 본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위해 총 21억 원의 직접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3억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신속 지원하고 피해 규모를 별도로 파악해 18억 원 상당의 생필품과 구호 물품을 지역별 신협을 통해 추가 제공한다.
또 수해 가구 당 1000만 원의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을 지원하고 6개월 동안 대출금리 중 연 5%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하는 등 긴급 생계비와 복구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신협중앙회와 신협은 지역별로 자원봉사단도 조직해 피해복구를 돕는다. 이번 호우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역별 신협과 협력해 매출 증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영업점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조합에 대해서는 신협중앙회가 피해 복구비를 보조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은 "호우 특보는 해제됐지만, 아직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신협중앙회와 각 신협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국가적인 재난·재해 상황에 꾸준한 구호를 이어오고 있다.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 11억 원, 2020년 코로나 극복 성금 21억 원, 2022년 호우피해 및 경북·강원 산불 피해 성금 28억 원 등 자금 집행을 통해 재난·재해로 피해를 본 주민의 재기를 지원해 왔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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