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전경. |
이번 사전교육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일원에서 중·고등학생 34명과 인솔교사 6명 등 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과학기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공계 진로를 탐색하는 시교육청의 대표적인 과학체험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국내 사전교육부터 특구내 연구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등 프로그램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국내 사전교육에서는 오리엔테이션 및 안전교육 후, 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 부품공정실험실 및 반도체 공정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등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기관과 나노하이테크, SOLETOP 등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체를 탐방한다. 각 방문지에서 참가학생들은 과학 및 이공계 전문가 및 기업가 특강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본 행사인 국외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UCLA 로봇연구소(RoMeLa) 등 연구소와, SRA(Samsung Research America), Bumblebee Space, Meta 등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기업체 견학과 전문가 특강이 계획돼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미국 실리콘밸리를 연계해 실시하는 국내 유일의 학생 체험프로그램"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경험을 통해 과학기술인에 대한 꿈을 키워 미래를 주도하는 글로벌 과학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