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전시 |
대전시는 19일 오후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제9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과 박성규 전 1군사령관(예비역 대장), 길병옥 충남대 국가안보융합학부교수, 통합방위기관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지구전투는 6·25전쟁 발발 후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미 육군 제24사단이 북한군 제105 전차사단과 맞서 대전에서 치른 최초의 방어전투다. 당시 미군은 1150명의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장비 손실을 입었으나 북한군 남하를 지연시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기여한 전략적인 승리로 재평가되고 있다.
주제발제는 ▲북한군의 전쟁계획과 대전지역에서의 공세(육군군사연구소 김영환 박사) ▲대전지구전투의 역사적 의의와 향후 발전 방안(김규빈 전남대 교수) ▲대전시민의 호국보훈의식 계승 방안(장준근 전남대 교수) ▲대전지구전투 기록 발굴과 기념사업 확대 방안(조성훈 한국당대사연구소 박사) ▲국방안보 보훈도시 대전의 미래(신종태 통일안보전략연구소 박사) 등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주제 발제에 이어 길병옥 충남대 국가안보융합학부교수가 좌장을 맡아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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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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