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1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예산심의관들과 면담을 갖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장우 시장도 앞선 1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면담하고 민선 8기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택구 부시장은 기재부 심의관들에게 신규 7건, 계속사업 4건 등 11개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총 1521억 원 규모다.
건의한 신규사업은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구축사업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지원, ▲자유총연맹 대전지부 시설보강 ▲국방·우주 소부장 3D프린팅 공동제조센터 구축 ▲2027하계세계대학경기 시설개보수 ▲구암2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이다.
계속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사업 ▲절암천, 정림천, 대동천 정비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사업이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신규사업 국비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최선을 다해 국비확보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정부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기재부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주요 사업이 정부안에 반영되도록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